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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 어린이, 가철식 확장 교정기 착용 40일째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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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는 12세로, 가철식 확장 교정기를 착용하여 효과를 볼 수 있는 마지막 시기에 해당합니다. 40일 전부터 교정기를 착용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눈에 띄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후기를 공유합니다. 1. 가철식 확장 교정기 효과, 착용 시간 관리가 핵심! 초등학생 미만의 아이들은 보호자가 항상 곁에서 관리할 수 있어 오히려 착용이 더 쉬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12세의 경우, 효과를 보기 위해 하루 22시간 이상 착용해야 하므로, 식사 시간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간은 착용하고 있어야 합니다. 문제는, 본인의 주장이 뚜렷하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많은 초등 고학년의 경우, 부모의 관리가 어려워 외출 시 제대로 착용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느라 밖에서 놀다 보면, 간식을 수시로 먹기 때문에 착용하고 있지 않을 확률이 높아, 아무리 부모가 착용을 했는지 전화를 해도 관리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집에 있는 동안 만큼은 아이가 22시간을 착용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관리를 했습니다.  하루 세끼의 매 식사 시간은 30분 이내로 마치도록 한다. (이것만으로도 1시간 30분을 소비) 나머지 30분은 아이가 먹는 간식 시간으로 할당 이론상으로는 계산이 딱 맞지만, 실제로 지키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아이가 식사 후 간식을 먹으면서 촬영을 한답시고 시간이 더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기본 규칙을 바탕으로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관리하는 방식으로 접근했습니다. 2. 가철식 확장 교정기 착용한지 40일째 후기  어린이마다 성장하는 시기가 조금씩 다르겠지만, 대부분 12세에는 폭발적으로 성장한다고 합니다. 저희 아이는 현재 키가 150cm 정도 되는데요, 지금까지는 알아보기 힘들정도로 조금씩 자랐기 때문에 몰랐으나, 6학년이 되기 전 겨울방학에 키가 쑥쑥 크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우연치 않게 늘 11시에 자던 아이를 2-3개월 전부터 9시반에 잘 수 있도록 지도해 겨울...

초등 고학년 아이의 가철식 확장 교정기 착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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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 상담을 받고 아이가 드디어 가철식 확장 교정기를 착용하게 되었습니다. 약 1년 ~ 1년 반 정도 예상하는데요. 치과에서도 사진을 남겨 기록하지만, 저 역시 아이의 치아 교정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기록해 보려 합니다. 혹시 아이의 치아 때문에 고민이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교정기 착용 교육 교정기를 어떻게 착용하는 것인지, 몇 시간 동안 착용해야 하는지, 아이와 보호자에게 설명을 해줍니다. 아이가 몇 번 착용을 해보니  밥 먹을 때, 양치할 때를 제외하고는 모두 착용하고 지냅니다. 저희 아이는 교정할 나이가 촉박해 하루에 적어도 21~22시간은 착용해야 합니다.  교정기는 치약으로 닦을 시 부식할 수 있으므로, 씻어야 할 때는 칫솔로 물에 살살 닦아줍니다. (혹은 주방 세제도 가능) 고장 날 수 있으므로 뜨거운 물에 절대 소독하지 않습니다. 잠자기 전, 1주일에 2번은 반드시 교정기 구멍에 핀셋을 넣어 방향에 맞추어 돌려줍니다. 구멍을 돌리기 3시간 전엔 반드시 착용하고 있다가 잠자기 전에 구멍을 돌려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입에 착용할 때 껴지지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식사 후, 반드시 양치질을 바로 하고 착용하는 것을 권장하며, 밖에서 양치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물이라도 헹구고 착용한 후, 집에 오자마자 양치질을 해야 합니다.  교정기 착용은 치아에 딱 맞는 느낌을 본인만이 알기 때문에 부모가 해 줄 수 없으므로, 치과에서 교육을 받을 때 아이에게 직접 2~3번 정도는 해보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아이의 적응 교정에 대한 상담을 받을 때, 가장 궁금했던 것은 아이가 교정기에 대해서 힘들어하거나, 적응을 잘할 것인지, 발음을 할 때 어렵지는 않은지 등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원장 선생님은 7살짜리 어린아이들도 잘 적응했다고 하셨고, 지금까지 한두 명 정도가 힘들어했다고 하셨습니다. 입안에 장치를 끼고 살아야 하니 이 부분에 있어서 가장 걱정이...

치주염 초기 증상은? 잇몸 질환 방치하면 심혈관 질환까지? (+치료법,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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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치주질환을 경험하지만, 그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주질환을 방치하면 단순히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수준을 넘어, 전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치주질환이 무엇인지, 원인과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전신 건강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치주질환이란? 치주질환은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잇몸(치은), 치조골(잇몸뼈), 치주인대, 백악질 등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염증이 잇몸 깊숙이 퍼져 치주염으로 악화되며, 심하면 치아를 지탱하는 뼈까지 손상될 수 있습니다. (1) 치은염(초기 단계) 잇몸 표면에 염증이 생긴 상태입니다. 칫솔질할 때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관리로 회복할 수 있습니다. (2) 치주염(진행된 단계) 염증이 잇몸뿐만 아니라 치조골까지 확산된 상태입니다. 치아와 잇몸 사이에 치주낭(염증이 고이는 공간)이 형성됩니다. 치조골이 점점 파괴되면서 치아가 흔들리거나 심하면 발치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2. 치주질환의 주요 원인 치주질환의 가장 큰 원인은 불량한 구강 위생입니다. 제대로 양치를 하지 않으면 치아 표면에 치태(플라그)가 쌓이는데요, 이 플라그가 굳어 치석으로 변하면서 잇몸 염증을 유발합니다. 그 외에도 치주질환을 악화시키는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흡연 : 담배는 잇몸의 혈류를 감소시켜 면역력을 약화시키고 치주염을 악화시킵니다. 당뇨병 :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으면 면역 기능이 떨어져 치주질환에 취약해집니다. 호르몬 변화 : 임신, 폐경 등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는 잇몸을 민감하게 만들어 염증이 쉽게 발생하도록 만듭니다. 유전적 요인 : 가족력도 치주질환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3. 치주질환의 대표적인 증상 치주질환이 진행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잇몸 출혈 : 칫솔질이나 음식을 씹을 때 잇몸에서 피가 납니다. 잇몸 붓기와 통증 : 잇몸이 부어오르고 붉어지며, 심한...

임플란트 브랜드 & 가격 비교 | 국산 vs 외산, 100만원과 300만원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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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시술을 고려할 때 가장 궁금한 것은 가격과 브랜드입니다. 임플란트는 단순히 치아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사용해야 하는 치료이므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임플란트의 가격이 결정되는 요소와 브랜드별 차이를 쉽게 정리해보겠습니다. 1. 임플란트란? 임플란트는 치아가 빠진 자리에 인공 치아뿌리를 심고, 그 위에 보철물을 씌우는 치료법입니다. 자연 치아처럼 씹는 기능을 할 수 있으며, 잘 관리하면 10년 이상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임플란트의 주요 구성 요소 고정체(인공 치아뿌리) : 티타늄 소재로 제작되며, 잇몸뼈에 고정됩니다. 연결 기둥(지대주, Abutment) : 고정체와 보철물을 연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보철물(크라운, Crown) : 실제 치아처럼 보이는 부분으로, 금속 또는 세라믹 소재가 사용됩니다. 2. 임플란트 가격 – 왜 치과마다 다를까? 임플란트의 비용은 치과별, 환자의 상태별, 브랜드별로 차이가 납니다. (1) 치과마다 가격 차이가 나는 이유 임플란트 브랜드와 재료 차이 : 국산과 외산 브랜드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습니다. 치과의사의 실력과 경험 : 숙련된 치과의사의 시술 비용이 높을 수 있습니다. 지역별 물가 차이 : 대도시의 임플란트 시술 비용이 지방보다 높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추가 시술 여부 :  일부 치과에서는 뼈 이식이나 잇몸 치료 등 추가 시술이 필요한 경우 이를 포함한 패키지 가격을 제시하기도 하지만, 기본 임플란트 시술만의 가격을 안내하는 치과도 있어 병원마다 비용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평균적인 임플란트 가격 국산 임플란트 : 100만~150만 원 외산 임플란트 : 150만~300만 원 프리미엄 임플란트 : 300만 원 이상 앞니 임플란트 : 심미성이 중요하여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음 어금니 임플란트 : 기능이 중요하여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 3. 임플란트 브랜드 비교 – 국산과 외산의 차이 (1) 국산 임플란트 국내에서 개발된 임플란트 브랜드는 가격이 합리적이면서...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대상과 본인 부담금, 꼭 알아야 할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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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는 치아를 잃은 사람들에게 중요한 치료 방법입니다. 하지만 임플란트 치료에 드는 비용은 적지 않기 때문에,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65세 이상이라면, 건강보험을 통해 일부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는데요. 그럼, 누구에게 건강보험이 적용되는지, 보험 적용 기준과 본인 부담금은 얼마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건강보험 적용 기준 – 내가 받을 수 있을까? (1) 보험 적용 대상 임플란트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기준 은 다음과 같습니다. 만 65세 이상 : 이 나이대부터는 건강보험이 최대 2개까지 임플란트 치료에 적용됩니다. 건강보험 가입자 및 피부양자 : 건강보험에 가입된 사람이나 피부양자에게 보험 혜택이 적용됩니다. ※ 피부양자란? 건강보험에서 주로 가족 구성원 중 보험료를 내지 않고 다른 사람(주로 보험 가입자)의 보험에 함께 포함되어 혜택을 받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주보험자(본인)가 보험료를 납부하며, 피부양자는 이를 통해 건강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부분 무치악 환자 : 일부 치아가 남아 있는 경우에만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상악이나 하악에 몇 개의 치아만 남아 있는 상태에서는 보험이 가능합니다. (2) 보험 적용이 안 되는 경우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임플란트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완전 무치악 환자 : 치아가 하나도 없는 상태에는 보험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일체형 임플란트 사용 : 고정체와 보철물이 하나로 연결된 일체형 임플란트는 보험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고급 보철물 선택 : 지르코니아나 금 도재관과 같은 고급 보철물을 선택하면 보험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골 이식이 필요한 경우 : 임플란트 시술을 위해 골 이식이 필요하면,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2. 본인 부담금 – 얼마를 내야 할까? 건강보험이 적용될 경우,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치료비의 30%입니다. 예를 들어, 임플란트 치료의 전체 비용이 150만 원이라면 , 본인은 약 4...

임플란트 수술 후 주의사항 (+ 식사부터 양치, 운동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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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모님은 오랫동안 잇몸 문제로 고생하시다가 임플란트를 하게 되셨습니다. 임플란트를 시술한 후에는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임플란트는 자연 치아와 비슷한 기능을 하지만, 그 뿌리가 자연 치아보다 약하기 때문에 특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수술 후 초기 관리가 임플란트의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신경 써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임플란트 수술 후 올바른 관리법과 주의사항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1. 임플란트 수술 직후 (수술 후 1주일 이내) – 가장 중요한 시기 (1) 출혈과 부기 관리 거즈를 물고 지혈하기 수술 후 출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 치과에서 제공한 거즈를 30분에서 1시간 정도 물고 있어야 합니다. 만약 출혈이 멈추지 않거나 과도하게 심한 경우, 즉시 병원에 연락해야 합니다. 침이나 피를 뱉지 마세요 입안에 고인 침이나 피를 뱉으면 지혈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불편하더라도 침을 삼키는 것이 더 좋습니다. 냉찜질로 부기 완화 수술 후 48시간 동안 냉찜질을 하면 부기와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얼음팩을 사용해 15분 간격으로 찜질을 하되, 지나치게 오래 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2) 양치와 구강 관리 첫날은 양치질 금지, 가글은 필수 수술 당일에는 양치질을 하지 말고, 구강청결제(클로르헥시딘)를 사용해 살균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부위는 손대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시술 부위에 손 대지 않기 수술 부위를 손으로 만지거나 혀로 건드리면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최대한 손이나 혀로 자극하지 않도록 유의하세요. (3) 음식 섭취 시 주의할 점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섭취 수술 후에는 죽, 스프, 계란찜, 두부와 같은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편 어금니를 이용해 천천히 씹는 습관을 들이세요. 뜨겁고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너무 뜨겁거나 맵고 짠 음식은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피해야 합니다. (4) 금연·금주는 필수! 운동과 사우나 금지! 금연 : 최소 2주~1달, 가능하면 영구적으로...

우리 아이 치아 교정, 몇 세부터 시작해야 할까? (+ 진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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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유치가 빠지고 자라는 것을 보면서, 예쁘게 자라지 않고 삐뚤빼뚤 자라게 되는 것을 보면서 교정을 해야 한다면 언제부터 하는 것이 좋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주로 다녔던 어린이 치과만 다니다가 치료 시기가 좀 늦게 된 경험을 공유 드리고자 합니다.  1. 어린이 치과만 다니지 마세요.  누구나 그렇겠지만, 저의 아이는 치과에 가려고 하면 겁이 굉장히 많은 편입니다. 매우 어렸던 7~8세보다 초등 고학년이 된 지금은 그나마 나아진 편이지만, 여전히 굉장히 예민하게 생각하는 탓에 저는 익숙한 어린이 치과만 다녔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자라는 것을 보면 아이의 치아가 예쁘게 자라지 않았습니다. 저의 가장 큰 잘못된 생각은, 저와 남편은 치아가 고르게 예쁜 편은 아니지만 교정을 할 만큼은 아니기 때문에 매우 단순하게 생각했다는 점입니다. 치아를 발치할 때 집에서 빼기보다는 치과에서 발치하면 가지런히 곧게 잘 자랄 것이라고 잘못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빠의 작은 구강 구조와 저의 큰 이빨 유전자를 하나씩 물려받아 아이의 작은 구강 구조에 비해 큰 치아가 자라다 보니, 제대로 자랄 수 있는 공간이 모자라 삐뚤빼뚤한 치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계속 다니던 어린이 치과에 발치를 하러 다니면서 저는 치과 선생님께 "언제부터 교정을 시작해야 할까요?"라고 계속 질문을 던졌는데요. 돌아오는 대답은 "영구치가 다 빠지면 시작하는 게 좋을 것 같다."라는 답변이었습니다. 여기서 저의 두 번째 실수는 바로 이것 입니다. 일반 치과에서만 진료를 받아보고, 교정 전문 치과를 찾아 진료를 받아보지 않았다는 점 입니다. 일반 어린이 치과는 교정 전문이 아니기 때문에 답변이 한정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일반 치과에서도 교정을 하긴 하지만, 비용이 매우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이의 치아가 고르지 않아 교정을 해줄 생각이 있다면, 6~7세 정도부터는 교정 전문 치과로 옮겨 진료 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