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중 이 약 들고 입국하면 처벌! 마약류 성분 포함된 해외 의약품은?
해외여행 중 약을 구매하거나 반입하는 일은 흔합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마약류로 분류되는 성분이 포함된 의약품을 허가 없이 들여오면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 관세청 발표에 따르면, 마약류 성분이 함유된 불법 의약품 적발량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를 모르고 반입한 사례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 글에서는 한국 사람들이 잘 모르는 해외 의약품 중 마약 성분이 포함된 약을 공유드립니다.
1. 감기약으로 유명한 나이퀼, 데이퀼 (덱스트로메토르판)
미국이나 캐나다 여행 가면 감기 걸렸을 때 흔히 사 먹는 약이 바로 나이퀼(NyQuil)이나 데이퀼(DayQuil)입니다. 이 약들에는 기침을 줄여주는 성분인 덱스트로메토르판(Dextromethorphan)이 들어있는데요, 한국에서는 이 성분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됩니다.해외에서는 약국이나 마트에서 쉽게 살 수 있는 일반 의약품이지만, 한국에서는 고용량으로 먹으면 환각 효과가 생길 수 있어서 엄격하게 관리됩니다.
소량이라도 허가 없이 들여오면 몰랐다고 하더라도 처벌을 받으므로 절대 갖고 오시면 안됩니다.
2. 기침 시럽에 든 코데인 (Codeine)
해외에서 기침 때문에 약국에서 추천받아 산 기침 시럽이나 진통제 중에 코데인이라는 성분이 들어간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이나 호주에서 일부 Robitussin AC 같은 약에 포함되기도 합니다.코데인은 통증을 줄이고 기침을 멈추게 해주는 오피오이드 성분인데, 한국에서는 마약류로 분류됩니다. 역시 몰랐다고 하더라도 들여오다 적발되면 징역이나 벌금 같은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약성분 함유 해외 의약품
관세청 확인하러 가기 >>
해당 페이지는 관세청에서 올린 리스트이므로 클릭 후, 자료를 다운 받아 보시면 됩니다. 굉장히 많은 종류의 의약품에 마약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절대 한국으로 가지고 들어오면 안되는 약들입니다.
이 약들은 불안장애나 수면장애 치료에 쓰이지만, 한국에서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관리됩니다. 절대 가방에 넣어 오는 일이 없도록 하셔야 합니다.
의사 처방이 있어도 한국에 들여오려면 사전에 신고해야 하고, 허가 없이 들여오면 큰 문제가 됩니다.
이 약들은 암페타민(Amphetamine)이나 메틸페니데이트(Methylphenidate) 성분이 포함되어 있고, 한국에서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됩니다. 집중력을 높여주는 약으로 알려져 있지만, 한국에서는 허가 없이 반입하면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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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페이지는 관세청에서 올린 리스트이므로 클릭 후, 자료를 다운 받아 보시면 됩니다. 굉장히 많은 종류의 의약품에 마약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절대 한국으로 가지고 들어오면 안되는 약들입니다.
3. 불안하거나 잠 못 잘 때 먹는 자낙스, 발륨 (로라제팜, 알프라졸람, 디아제팜)
여행 중 스트레스받거나 잠을 못 자서 약을 먹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해외에서 처방받거나 구입한 Xanax(자낙스), Valium(발륨) 같은 약은 로라제팜(Lorazepam)이나 알프라졸람(Alprazolam) 같은 성분이 들어갑니다.이 약들은 불안장애나 수면장애 치료에 쓰이지만, 한국에서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관리됩니다. 절대 가방에 넣어 오는 일이 없도록 하셔야 합니다.
4. 강한 통증 잡아주는 옥시코돈 (Oxycodone)
해외에서 다치거나 수술 후 통증 때문에 받은 약 중에 Percocet나 OxyContin 같은 강력 진통제가 있다면 조심해야 합니다. 이 약들에는 옥시코돈이라는 오피오이드 성분이 들어가는데, 한국에서는 마약류로 엄격히 관리됩니다.의사 처방이 있어도 한국에 들여오려면 사전에 신고해야 하고, 허가 없이 들여오면 큰 문제가 됩니다.
5. ADHD 치료제 애더럴, 리탈린 (암페타민, 메틸페니데이트)
혹시 해외에서 ADHD(주의력 결핍 과다 행동 장애) 때문에 처방받은 Adderall(애더럴)이나 Ritalin(리탈린)을 들여오는 경우도 위험합니다.이 약들은 암페타민(Amphetamine)이나 메틸페니데이트(Methylphenidate) 성분이 포함되어 있고, 한국에서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됩니다. 집중력을 높여주는 약으로 알려져 있지만, 한국에서는 허가 없이 반입하면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6. 진통제로 쓰이는 트라마돌 (Tramadol)
마지막으로, 해외에서 가벼운 통증 때문에 산 트라마돌도 주의해야 합니다. 일부 국가에서는 일반 진통제로 쉽게 구할 수 있지만, 한국에서는 의료용 마약류로 관리됩니다. 이 약도 허가 없이 들여오면 법적으로 문제가 됩니다.▲이미지 출저 : 관세청
마무리하며
한국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은 매우 엄격합니다. 해외여행중 단순히 약을 가방에 넣고 입국하다 적발되면 5년 이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심지어 "몰랐다"고 해도 법적으로 용서받기 어렵습니다.
그러니 해외에서 약을 사고 한국으로 입국하실 때는 반드시 성분을 확인하셔야 하며, 혹시 일일이 성분을 확인하기 어렵다면, 여행중 복용하셨던 양은 버리고 오시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