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웨스틴 조선호텔 - 뷔페 레스토랑 까밀리아 오션뷰 디너 (메뉴 리스트)
부산 웨스틴 조선호텔에 머무르면서 하루 한끼쯤은 특별한 식사를 하고 싶어 네이버 7월 예약이 열린 것을 확인하고 바로 예약했습니다. 이용 하루 전날 까밀리아 방문하여 오션뷰가 가능한지 미리 확인하고 입장했는데요, 대게와 킹크랩, 그리고 갈비, 스테이크 등부터 공략했습니다.
1. 뷔페 레스토랑 까밀리아 예약은 되도록 빨리, 예약 후 오션뷰 자리 가능한지 확인하기
저는 이용일 기준 2주 전쯤부터 예약했습니다. 네이버에서 매월 할인 예약할 수 있는 창이 열리는데요, 저는 깜빡하고 좀 늦었는데 하마터면 예약을 못할 뻔했습니다. 예약을 하려고 보니 2주 전인데도 남은 날짜와 시간대가 별로 없었습니다. 그러니 혹시 이용 계획이 있으시다면 매월 초에 빨리 예약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참고로 평일 디너는 오후 6시 - 오후 9시 30분까지입니다. 또한 디너를 드시다가 화장실은 까밀리아 밖에 있는 화장실 이용이 가능하며 다시 재입장 가능합니다. 저는 한번 나가면 다시 재입장 안되는 줄 알았는데 자유롭게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호텔에서 이용 하루 전날에 까밀리아를 방문하여 오션뷰가 가능한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안내하시는 분이 이미 오션뷰로 잡아놓았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아마도 휴가 성수기가 아니기도 했고, 평일이기도 하며, 2주 전에 미리 예약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미리 확인해야 하는 이유는 오션뷰와 오션뷰가 아닌 자리는 분위기가 매우 다릅니다.
오션뷰가 아닌 경우, 해달라고 떼를 쓸 수는 없지만 이미 알고 입장하는 거와 몰랐다가 오션뷰가 아닌 자리로 안내받았을 경우는 기분 상함이 다를 것 같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해가 저물었을때의 바다 풍경을 보며 식사하는 분위기는 말하지 않아도 아실 겁니다.
2. 까밀리아 평일 디너, 평소 잘 먹지 못했던 비싼 메뉴부터 공략하기
평소에 대게는 비싸서 먹지를 못하는 음식이기 때문에 대게부터 먹었습니다. 대게 전용 가위와 비닐장갑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위로 잘라 살을 발라보니 튼실하고 맛있습니다. 그러나 방금 막 쪄서 나온 건 아니기 때문에 부드러움의 정도가 뛰어나진 않지만 먹을만할 정도로 맛있습니다. 전용 소스도 준비되어 있으니 최대한 많이 드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랍스터는 이미 반을 가른 상태로 되어있고 편백나무 찜기 안에 들어가 있는데요, 그렇다 하더라도 보온 상태가 잘 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제 입맛에는 좀 짠 편이었고 부드럽지가 않아서 대게보다는 그냥 그랬습니다.
3. 부산 웨스틴 조선호텔 까밀리아 평일 디너 - 누구나 인정하는 꼭 먹어야 할 메뉴
- 면 요리 류에 가서 그릇에 원하는 재료를 넣고 요리사분께 쌀국수를 해달라고 하면 육수와 면을 넣어 해주십니다. 쌀국수 정말 맛있습니다.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쌀국수, 즉석우동, 메밀국수 등 다양하게 면 요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LA갈비와 등심 스테이크도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매우 부드러운 편이고 맛있습니다. 저 말고도 다른 사람들도 모두 맛있다고 하는 것을 보면 제 입맛에만 맞는 건 아닌듯합니다.
4. 까밀리아 평일 디너 메뉴 리스트
아무래도 계절에 맞는 재료로 메뉴는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늘 항상 똑같지 않다는 점은 감안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가리비 요리, 관자 샐러드, 해파리냉채, 아스파라거스 샐러드, 연어요리, 오리고기
- 버섯, 비트, 양배추, 시저 등의 다양한 샐러드 요리, 그리고 육회
- 장아찌, 명란젓, 나물, 김치, 나박김치, 백김치 등의 한식을 먹을 수 있는 종류
- 브로콜리 수프, 게살 수프, 황태국, 전복죽
- 양갈비, 가자미 찜, 리가토니 라구, 오향오겹, 모둠튀김 3종, 탕수육, 전복구이
- 갑오징어 구이, 모둠 그릴 야채, 등심구이, 블라썸 소고기 볶음, 차슈 볶음밥
- 꽈리 해물 볶음, 닭고기 커리, 피자 2종류, 싱가폴 칠리 새우
- 각종 빵(소금빵 있음), 쨈, 치즈, 마카롱, 과자류, 젤리, 아이스크림, 음료
- 문어, 다랑어 등의 회, 초밥류
- 마지막으로 수박 빙수는 딱 여름 한정 메뉴인 것 같은데요, 식사를 모두 마치고 나서 자리를 안내하시는 분들께 먼저 요청을 해도 되고, 혹은 식사를 다 마친 것 같은 분위기의 테이블은 안내하시는 분이 먼저 수박 빙수 디저트를 드실 건지 물어봐 주십니다.
저희는 다른 테이블에서 먹는 것을 보고 먼저 문의해서 받았는데요, 한 테이블당 2개씩 주십니다. 그런데 정말 맛있습니다! 생각지도 못하게 엄청 퀄리티 있는 수박 빙수입니다.
엄지척이 저절로 나올 빙수 맛입니다. 가을이 되면, 겨울이 되면 수박 빙수처럼 다른 메뉴를 준비하여 줄지는 모르겠으나 까밀리아의 여름 한정 수박 빙수 디저트는 정말 최고의 맛이었습니다.
제가 적은 메뉴들은 최대한 사진으로 찍어본 메뉴인데요, 아무래도 빠진 요리가 있을 겁니다. 사진을 많이 찍고 싶었지만 사람들이 있어서 자세히는 찍지 못했습니다.
모두 까밀리아를 방문하기 전에 무엇부터 먹으며 꼭 먹어봐야 할 메뉴는 무엇인지 계획을 잘 세워서 지불한 금액만큼 천천히 많이 드시고 오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