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표 싸게 살 수 있는 요일! 항공권 싸게 사는법 3가지.


항공권을 예매하려고 계속 검색을 하다 보면, 똑같은 조건이어도 가격이 조금씩 달라지는 것을 보셨을 겁니다. 항공권을 싸게 예매할 수 있다는 요일은 과연 언제일까요? 때마침 생방송 모닝와이드에서 항공권 예매 관련해서 방송을 하여 보니, 유용한 정보가 많은 것 같아 공유드립니다.

비행기표 싸게 살 수 있는 요일! 항공권 싸게 사는법 3가지!


1. 항공권 가격 볼 때마다 달라지는 이유는?

매일매일 항공권 사이트에 들어가서 검색을 하다보면 검색할수록 가격이 비싸지는 이유는 검색기록이 남는 쿠키정보 때문이다! 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인터넷 정보라고 합니다. 가격은 항공사가 데이터를 대부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얼마 정도에 판매하니 많이 팔렸다' 라는 이런 누적 판매 데이터로 가격을 실시간으로 조절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검색이 많아지다 보면 누군가는 반드시 사고, 구매가 이루어지면 수요가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기 때문에 거의 실시간으로 수요를 보면서 가격 조정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2. 비행기표 싸게 사는 요일이 있다!

비행기표를 예약할 때 주로 어떤 요일에 예약하면 좀 저렴하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실제로 모닝와이드에서 같은 날, 같은 시간, 같은 비행기인데도 요일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항공권-요일-가격-비교

실제로 금요일보다는 월요일이 저렴하고 화요일은 월요일보다 조금 비싸지만 금요일보다는 저렴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항공권-가격-비교

모닝와이드 팀에서 다른 시간 노선들도 확인한 결과 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금요일보다는 월요일 비행기표가 더 저렴하고, 월요일보다 화요일이 더 저렴하거나 가격이 같았습니다. 

이유는 주로 항공사든, 여행사든 간에 특가 항공 프로모션을 보통 월요일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예매일 기준으로 월요일, 화요일에 예약할 경우 저렴한 비행기표를 구매할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라는 것입니다. 

참고로 특가 항공권 행사는 6월인 비수기 시즌에 많다고 합니다. 6월 비수기 항공권은 운이 좋으면 0원 항공권도 나올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유는 항공산업이 고정비가 굉장히 많이 들기 때문에, 승객을 한 명을 태우든 300명을 태우든 기름은 똑같이 들어가고 조종사 월급이 똑같이 나가야 하며, 공항 사용료도 똑같이 내기 때문에 항공사 입장에서는 조금 싸게 팔더라도 무조건 한 명이라도 태워야 한다고 합니다.  

한 좌석을 태우느냐 못 태우느냐에 따라 적자와 흑자가 왔다 갔다 한다고 하네요.

3. 항공권 싸게 사는 방법은?

- 스톱오버 : 스톱오버란 경유지에서 머무는 것입니다. 출발지에서 도착지로 바로 가는 직항이 아닌 경유 노선에서만 가능합니다. 중간 경유지에서 머문다는 것은 단지 공항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공항 밖으로 나와서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체류시간은 비행기 티켓에 따라서, 본인이 설정하는 기간에 따라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물론 비자가 합법적이어야 하고 최종 목적지로 가는 게 확실하다면 머물러도 된다고 합니다.    

스톱오버-항공권


하지만 모든 나라에서 스톱오버가 가능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여행을 계획할 때는 반드시 목적지 국가의 스톱오버 정책을 사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 국가들과 남미 국가 들은 대체로 스톱오버를 허용하지 않는 편이며, 일부 오세아니아 국가들도 제한적인 정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유럽, 아시아, 중동 지역의 주요 국가들은 스톱오버를 비교적 자유롭게 허용하고 있습니다. 
       
- 공동구매 항공권 : 여행사가 항공사로부터 미리 항공 좌석을 사들여서 패키지 여행에 활용을 한다고 합니다. 각 여행사 사이트에서 공동구매 항공권 탭을 클릭하면 80% 넘게 할인하는 항공권도 있습니다. 보통 동남아 같은 경우는 3박 5일, 4박 5일 이렇게 일정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본인 여행 일정에 크게 무리가 없다면 공동구매 항공권을 고려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물론 단점도 존재합니다. 편도는 안되고 왕복만 구매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공동구매 성사 여부, 출발 확정 시점 등이 불확실할 수 있어 계획을 짜는 것이 어렵습니다. 또한 공동구매가 성사되지 않으면 항공권 구매가 취소될 수 있습니다. 

여러 명이 함께 예약하는 것이므로 원하는 좌석을 선택하기 어렵거나 좌석이 흩어질 수 있으며, 공동구매 항공권은 개인이 구매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환불이나 변경이 쉽지 않습니다. 

- 미리 예약하는 것이 가장 싸다! :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개인 스케줄을 감안하여 편하게 여행하기 위해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하나같이 말하는 의견은 일찍 예약하는 것이 거의 최저가라고 합니다. 

글로벌 통계를 이용해 확인해 보면 여행 16전에 구매하는 것이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여행 일자가 정해진다면 4-5개월 전에 예약하는 것이 항공권을 가장 저렴하게 예매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합니다.